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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고인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. 누구라도 성희롱, 성폭력 사건을 인지했다면 상담을 신청하고 신고할 수 있습니다. 신고인이 사건 당사자가 아닌 경우 반드시 신고접수에 대해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야 사건처리가 가능합니다.

성희롱·성폭력 사건 신고 외에도 관련한 다양한 차원의 상담이 가능합니다. 사건을 신고하는 것 뿐 아니라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적절한 대응, 그 밖에 전문 기관 연계 등 다양한 고민거리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도 상담 신청이 가능합니다.

친밀한 관계인 것과 별개로 개인은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습니다. 이것을 침해당하는 모든 상황은 성희롱, 성폭력이 될 수 있으며,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경우 이를 데이트 성폭력이라 부르기도 합니다.

피해 사실에 대해 인권센터에 신고해주시면 사건의 내용에 따라 형사처벌 등이 필요할 경우 신고 절차를 안내드리고 있으며, 타 대학에 가해자가 있을 경우 가해자 소속 대학에 가해자에 대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.

스킨십이나 성관계는 각 당사자가 동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강하게 거부하거나 저항하지 않은 것을 동의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. 따라서 상대방도 나와 같은 신체적 접촉을 원하는지 의사를 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.